2025년 급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브랜드가 성공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일까요?
YouTube Works Awards 심사위원 3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케팅 성공을 위한 핵심 요소와 제작 방향, 그리고 출품이 시작된 2025 YouTube Works Awards를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전략을 알아보세요.
<인터뷰이 소개> (이름 가나다 순)
권세호 제일기획 제작본부장(Executive Creative Director)
권세호 제작본부장은 현재 제일기획의 크리에이티브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광고 전문가로, 광고계에서의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의 광고제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영향력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권위 있는 광고제인 AdFEST는 물론, 서울영상광고제 등 다양한 어워드에서 심사위원으로 꾸준히 참여하며 한국 광고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김정아 이노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김정아 CCO은 이노션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부사장으로서 CCO를 겸직하며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성공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다수 총괄했습니다.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드 등 세계적인 광고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Chief Marketing Officer)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글로벌 소비재 리더인 유니레버에서 마케팅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후 삼성전자 가전사업부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수행하며 브랜드 전략 및 커뮤니케이션을 이끌며 비스포크 브랜드 팬덤 구축과 같은 굵직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들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글로벌 선도 브랜드를 통해 축적한 깊이 있는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재는 네스프레소의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2025년의 YouTube 마케팅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권세호 제일기획 제작본부장 - “AI로 고도화된 개인화 (Next level of personalization)”
AI 기술이 이제 마케팅 전반에 스며들었습니다.
브랜드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고 입찰 전략을 자동 최적화하고, 소비자의 관심사와 구매 여정을 한층 정밀하게 예측하여 궁극적으로 개인화된 광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 됐는데요. 특히 오늘날 맞춤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시청 형태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AI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강력한 조력자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제 브랜드는 필수적으로 사용자의 검색 의도, 시청 기록, 관심사를 깊이 있게 분석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AI 기술을 얼마나 마케팅 캠페인에 잘 활용할 수 있는지가 브랜드의 창의성을 확장하고, 당면한 과제를 가장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김정아 이노션 CCO - “경계의 소멸 (No boundary)”
YouTube 캠페인을 통해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이 한계를 부수며 확장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미디어 간의 경계, 콘텐츠 형태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의 장점을 포용하거나 융합하는 창의적인 시도가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YouTube Shorts와 롱폼 콘텐츠, 오프라인 마케팅이 한데 섞이기도 하고, 브랜드 광고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뒤섞여 사람들이 열광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생겨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마케터들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은 더욱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기존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더 각광받는 시기이죠.
이승오 네스프레소 본부장 - “진정성(Authenticity)”
오늘날 소비자들은 광고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능동적으로 선택합니다. 이제는 브랜드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보다는 '왜' 그 이야기를 하는지, '누가' 이야기를 전달하는지, 그리고 그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시청자 주도의 플랫폼인 YouTube에서는 브랜드의 의도와 진정성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AI와 개인화 기술이 광고 및 마케팅 환경 전반을 장악한 듯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브랜드의 '진심'과 '진정성'은 더욱 희소해졌습니다.
따라서 브랜드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고, 이를 얼마나 용기 있고 세련된 언어로 고객과 공감하며 표현하는지가 중요합니다.
2025 YouTube Works Awards 출품을 준비하는 브랜드들에게 조언이 있다면?
권세호 제일기획 제작본부장
YouTube Works Awards는 창의성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캠페인을 주목합니다. 따라서 2025년에도 어김없이, 데이터에 기반한 명확한 성과 제시가 출품 전략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잘 만든 영상'으로는 부족합니다. 명확한 목표 설정, 빈틈없는 타겟 오디언스 분석, 그리고 이를 증명하는 구체적인 데이터만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겠죠.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또한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숏폼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커뮤니티 게시물 등 YouTube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얼마나 영리하게 소비자와 감정적인 유대를 형성했는지가 중요합니다.
더불어, 여러 광고 어워드에서도 그렇듯, 작년부터 새로이 주목받는 부분은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에 어떻게 AI를 활용했는지인 것 같습니다. AI를 활용해 캠페인의 창의성과 효과를 높일 수 있었다면, 캠페인 목표 설정부터 실행, 크리에이티브 제작, 그리고 성과 달성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설득력 있게 제시해 보시기 바랍니다.
김정아 이노션 CCO
AI가 몰고온 폭풍 속에서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캠페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만, 고객과 마케터 모두 이에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한 것도 사실입니다.
효율을 하나의 덕목으로 두되, 레거시 미디어로는 도달할 수 없었던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여 이를 달성하는 캠페인, 정교한 타겟팅과 독창적인 전략으로 시장을 흔드는 캠페인, 그리고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 시간이 흘러도 브랜드 가치로 고스란히 쌓이는 캠페인들이 2025 YouTube Works Awards에서도 여전히 지지 받고 높게 평가되리라 기대합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본부장
YouTube Works는 단순히 ‘잘 만든 광고’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브랜드가 진정성 있는 목적을 가지고 YouTube라는 무대에서 사람들과 어떻게 깊이 연결되었는지를 묻는 어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드리고 싶은 조언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정답’보다 ‘진심’을 준비하라.
단기적인 성과가 아닌, 브랜드가 무엇을 위해 이 콘텐츠를 만들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담아야 합니다.
둘째, 브랜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하라.
YouTube는 수동적으로 소비되는 매체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클릭하고, 멈추고, 생각하게 만드는 콘텐츠야말로 가장 강력한 브랜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곧 브랜드가 이 시대의 고객들과 호흡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2025 YouTube Works Awards 출품 신청은 7월 1일에 마감됩니다. 출품 및 카테고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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